이스토리

책 소개

『보헤미아 스캔들(A Scandal in Bohemia)』은 아서 코난 도일의 56개 셜록 홈즈 단편 중 첫 번째 작품이다. 1891년 <스트랜드 매거진(The Strand Magazine)〉7월호에 실렸으며, 시드니 파젯이 처음으로 홈즈 삽화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어느 날 복면을 쓴 신사가 셜록 홈즈를 찾아온다. 수상한 의뢰인은 자신을 백작이라고 소개하지만, 홈즈는 단번에 그가 보헤미아의 국왕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 사건 속에서 홈즈를 당혹게 하고 그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긴 여성 아이린 애들러가 등장한다. 번역본과 함께 삽화와 원문을 수록했다. 아울러 아서 코난 도일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작가 연보를 정리했다.

출판사 서평

● 죽지 않는 불사조 & 명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

셜록 홈즈가 등장한 지 1백 년도 훨씬 넘었지만, 홈즈는 죽지 않았다. 아니, 죽을 수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 셜록 홈즈는 소설 속에서만이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여전히 맹활약하고 있다. 그뿐인가. 오늘도 어딘가에서 홈즈 마니아인 ‘셜로키언’과 ‘홈지언’들이 태어나고 있다. 셜록 홈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코난 도일은 연이은 홈즈 시리즈 창작에 지친 데다 역사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자 도중에 작품 속에서 홈즈를 죽게 한다. 그러자 2만여 명이 홈즈 시리즈가 연재되던 잡지 구독을 중단하며 반발했고, 런던 시민들은 옷에 검은 상장을 달고 홈즈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다시 부활한 홈즈는 세월이 흘러도 죽지 않는 불사조이자, 명탐정의 대명사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