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황녀를 부탁해> 에 중독된 한국의 고1 ‘이소현’.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에도 게임을 하다 트럭에 치이고 만다.
급히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심장이 멈춘 후
다시 눈 뜬 곳은... 다름아닌 <황녀를 부탁해> 게임 속 세상,
오르센 제국의 황녀 ‘티아니르 엘 이렌트’의 방이었다.
알콜중독 계부에게서 벗어나 게임 속 황녀로 재탄생이라니!
“하늘이 내린 기회, 여기서 평생 살거야!”
그런데 잠깐, 왜 모두 나를 보는 눈빛이 안 좋은거지?
착한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황녀는 사실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악녀.
더불어 황제도, 오빠인 황자도 모두 싸이코패스 악당?
까칠 남주 ‘레온 실버’와 다정 서브 남주 ‘엘론 비트슈’의 마음도 얻어내고,
미친 아빠와 오빠 황족에게서 살아남아 한다.
괜찮아! 게임 공략을 알고 있으니까 그대로 진행하면 돼!
기왕 이렇게 된 거, 모두 내 편으로 만들어 황제가 되겠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꾸만 벌어지면서
게임은 점차 새로운 이야기로 바뀌어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