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하우스

근 미래의 서울. 태성산업은 서울 전체를 장악한 마약조직이다. 현주는 그런 태성산업 에서 움직이기 껄끄러운 일들을 처리해주는 청부업자로 냉철하고 깔끔한 일 처리로 태성산업 회장의 신임을 받으며 회장의 비밀금고와 관련된 자료를 처리하던 중, 태성 산업 회장이 자신의 딸인 수정에게 살해당하고 그 누명을 쓰게 되어 쫓기게 된다.

정우는 독과 약에 면역성을 가져 중독이나 마취가 되지 않는 특이 체질을 가지고 있 다. 현재 시신경이 점점 손상되어 가는 병에 걸려 수술과 약물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 이지만 본인의 체질 때문에 치료가 효과가 없어 점점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중에 몸이 모르핀 계열의 약물에 반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재료들을 합성해 실험하던 도중 우연하게 부작용이 적은 고순도의 마약을 개발하게 되어 이 신종마약을 조금씩 유통 하게 되고 신종 마약이 돈다는 정보를 입수한 태성산업과 경찰 양쪽의 표적이 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른 아침 썰렁한 유흥가 뒷골목에서 마약거래를 하던 정우는 쓰레기봉투 안에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현주를 발견한다. 급하게 119에 신고를 하려 하지만 어깨 총상을 보고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어 그대로 돌아선다. 그때 출혈로 의식이 흐려진 현주가 정우에게 손을 내밀고 현주와 눈이 마주친 정우는 자신도 모르 게 현주의 손을 잡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