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킨코리아주식회사

  어려서부터 여성스럽다는 말을 듣고 자란 ‘송세하’와 남성스럽다는 말을 들으며 자라온 ‘피바다’. 성별에 상반되는 이미지를 가진 둘은 어려서부터 주변의 걱정스러운 시선을 받으며 자라왔다. 대학 입학과 동시에 사회에서 요구하는 성별에 맞는 모습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송세하와 피바다. 남들의 기준에 맞춰보려 노력하지만, 항상 어설프기만 하다. 그렇게 본성을 숨기고 살아가던 세하와 바다는 서로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키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서로를 감시하며 조금씩 가까워지게 된다. 둘은 서로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고, 연민과 우정, 사랑 사이의 아리송한 감정을 싹틔우지만, 자신이 품은 감정의 대상이 상대방의 진짜 모습인지, 꾸며진 모습인지 혼란스럽다.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고민하게 되는 두 사람. 과연 둘은 사람들의 시선에 맞춰진 모습과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중 어느 삶을 선택하게 될까?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저항하는 여성스러운 남자, 송세하와 남성스러운 여자, 피바다의 자아 찾기 힐링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