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포메라니안 강아지로 변하는 기억을 잃은 남자 대식이과 강아 지로 변한 그를 구해주고 유일하게 사람으로 변하게 해줄 수 있는 성지온의 판타지적 로맨스 드라마.
■ 시놉시스
“주워온 수컷 강아지, 알고보니 기억을 잃은 조각 미남?!”
일주일째 연락이 없는 남자친구 때문에 초조해하던 지온은 퇴근하고 버스에서 내리다가 교통사고를 목격한다. 지온이 깜짝 놀라 운전석에 가보니 거기엔 아무도 없고 길바닥에 쓰러져있는 건 상처 입은 포메라니안 강아지뿐!
깜짝 놀란 지온은 24시 동물병원 응급실로 그 강아지를 안고 달려간다. 그러나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유기견이 되어버리는 상황에 안타까워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지온은 불안해하는 강아지를 품 안에 안고 재운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나체의 한 남자가 자신을 안고 있다! 화들짝 놀라 경찰에 신고하려는데 이제보니 그 수컷 강아지가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 남자가 더 황당해한다.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무런 기억이 없는 것이다.
■ 주요 관전 포인트
우연히 데려온 강아지, 아니 이 수컷을 데리고 살아야 한다고?
지온은 우연히 교통사고를 당한 강아지를 발견하고 동물병원에 두면 유기견이 될 것 같아 잠시동안 데리고 있기로 한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강아지가 있던 자리 온데간데없이 모르는 남자가! 쫓아내자니 강아지로 변해 동정심 자극하고, 기억까지 잃은 상태라 집을 찾아갈 수도 없다. 지온의 작은 원룸에서 함께 살아야하는 아찔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이런 설레임은 처음이야! 반인반견과의 치명적인 로맨스가 시작된다!
지온은 기억을 잃은 남자에게 대식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처음 사람에서 강아지로 변했을 때 입맞춤을 했으니, 사람 대식에게 키스를 하면 다시 강아지가 되지 않을까? 지온은 대담하게 입술을 들이민다! 그런데 왜 다시 강아지가 되지 않는거지? 그리고 왜 이렇게 심장이 떨리는 걸까.
도대체 기억을 잃은 그의 정체는? 그리고 왜 강아지로 변하는 걸까?
대식이의 원래 이름은 송윤혁으로 미래그룹의 후계자였다. 교통사고는 작은 아버지인 송광석이 그의 자리를 빼앗으려 사고를 가장하여 사건을 조작한 것이었다. 이로 인해 송윤혁은 죽은 사람이 되어 버리고 장례마저 치른 상황. 기억이 돌아오지만 강아지로 멋대로 변하는 이 상황을 해결해야만 모든 것을 바로 잡을 수가 있는데… 윤혁은 고독하게 개껌을 씹으며 고뇌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