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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한국 영화의 비약, 경기 있기에 가능했다.

작성자
강동현
작성일
2019-04-03
조회수
3,990

인천일보 2019.4.2 기사 중 일부 발췌(출처 : 인천일보 http://www.incheonilbo.com)


링크 : http://www.incheo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38592#08hF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인터뷰] 

"독립·저예산 예술영화 지원 늘려 다양성 영상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독립·저예산 예술영화의 지원을 통한 다양성 영상 문화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한국 영화사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영상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오창희 원장의 감회는 남다르다. 한국 영화 산업에서 거대 자본의 유입은 전광석화와 같은 성장을 이뤄낸 반면 정형화된 상업 영화 제작을 강제하고 독립영화, 저예산 예술영화들이 도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에 대한 해결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독립영화, 다양성 영화에 대한 제작 지원을 역점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오창희 원장은 "올해는 한국 영화사가 100년을 맞이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해이다"라며 "콘텐츠진흥원에서 최우선 과제이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다양성 영상 문화 저변 확대에 있다. 대형 기업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고 상영조차 되지 못하는 독립영화, 저예산 예술 영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경기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제 콘텐츠진흥원에서는 다양성 영화 지역 개봉 상영관 4개소를 비롯, 31개 시·군 공공·민간 시설 35개소의 상영관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문화의날'과 연계한 '다양성 영화의 날'을 정하는 등 문화 행사를 통한 다양성 영화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오 원장은 경기도의 영화 산업 도약의 시기를 올해로 내다보고 주춤한 영화 산업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선도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경기도는 영화산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저력을 충분히 갖췄다.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 중심적 영화 산업에서 경기도는 신선하고 실험 정신이 깃든 대안을 제시하며 영화 인프라를 구축을 위한 최적의 이점을 갖춘 지역이다. 이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진일보한 사업 운영을 통해 영화 산업의 균형 있는 부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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