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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트리와 잘린 목의 손님들

  • 카페트리와 잘린 목의 손님들

Information

  • CARTOON Cartoon/Webtoon
  • ETC Etc
  • 플랫폼
    모바일,PC,온라인,도서
  • 장르
    기타()
  • 단계
    서비스
  • 제작년도
    2022
  • 분량
    -
  • 타겟
    20~30s

Introduction

유신의 유일한 이해자였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홀로 남은 유신은 아이 유령에게서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편지에는 어머니와 똑 닮은 남자의 사진과 주소가 남겨져 있었다. 어머니와 같은 얼굴을 가진 남자의 모습에 유신은 이끌리듯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유신은 어렸을 때 부터 인간이 아닌 것을 보아왔다. 인간이 아닌 것, 검은 것들은 세상 어디에 가도 존재했고, 검은 것을 보게 되는 걸 알게 되면 더욱 들러붙었다. 지금까지는 어머니가 그녀를 지켜주어 살 수 있었지만, 그녀를 지켜주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의 장례식 날. 유신 앞에 나타난 건 이부 오빠라 칭하는 청년 유환. 자신과 같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부 오빠의 제안에 유신은 유환을 따라가게 된다.

 

오빠를 따라 가게 된 카페 트리. 검은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 트리에서의 생활은 상상한 것 보다 즐거웠다유신이 생활에 녹아들 무렵. 유신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된다. 유환이 자리를 비우고 없던 때 나타난 남자의 모습에 유신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커피를 대접하지만, 유신의 커피를 마신 순간 남자의 머리가 떨어져 버렸다.

 

얼어붙은 유신에게 유환은 저 손님은 몸에 맞지 않는 커피를 마시면 목이 떨어지는 체질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며 유신을 달랜다. 유환의 커피를 마시고 머리가 붙은 손님은 잘마셨다는 인사를 남기며 트리를 떠나게 된다.

 

그 이후 유환에게 들은 이야기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카페에 오는 손님들은 인간만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인간이 아닌 이들이 훨씬 많이 온다는 것, 그들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니기에 능력이 담기지 않은 커피를 마시면 이상증세를 보인다는 것.

 

능력이라는 건 유신과 유환 남매의 혈통에 이어지는 것으로 괴력난신들의 힘을 억누르는 것으로, 잘린 목의 손님인 사헌은 이 땅을 수호하는 존재 중 하나였다.

 

힘을 억누른다는 것이 대개 그렇듯, 지속적인 보수가 필요하기에 출장 및 배달 서비스도 함께 실행 중이다. 또한, 남매는 일대의 괴력난신들의 힘을 조율하는 역할이기도 하기에, 괴이와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도맡곤 한다. 현대사회에 걸맞게 지역 경찰과도 연이 닿아있는데, 필연적으로 위험한 사건을 일으키는 괴이들을 중재하게 된다.

 

트리에서 일하며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한 유신은 어느덧 한 명의 어엿한 종업원이 되어간다. 그러던 중 유신은 서울 근교에서 떠도는 기이한 모습의 짐승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심상치 않은 느낌에 유환의 친구이자 경위인 재현이 나서서 사건을 조사하니, 현세에 나타나서는 안 될 해태가 주변을 거닌다는 걸 알게 된다. 재현은 그대로 카페 트리로 가 사건을 알린다. 유신은 자신이 가진 힘으로 갈곳 잃은 낙운을 길들이고 낙운은 유신에게 은혜를 값기 위해 트리의 새식구가 된다.

 

해태인 낙운이 카페에 익숙해질 시간이 지날 무렵. 전국 각지에 실종사건이 잦다는 이야기가 트리에 들려온다. 어린아이, 노인, 청년.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는 다발적인 실종. 배달을 가던 유신은 한 남자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남자의 정체는 강철. 오래 전 사헌에 의해 여의주가 깨져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로, 광기에 가득 찬 존재. 유신의 선조가 봉인했던 남자이기도 한 그가 어째서인지 봉인에서 풀려나 현세를 나돌고 있다. 낙운의 힘으로 유신이 갇힌 곳을 찾은 사헌, 유신과 납치당한 사람들을 무사히 구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강철을 놓치고 만다.

 

그렇게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강철의 실마리를 찾는 유신은 사헌과 낙운의 도움을 받아 강철을 다시 봉인하는데 성공하고 일대는 다시 평화를 맞이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힘을 봉인당한 강철이 카페의 손님이 되며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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